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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와 편집을 동시에, Shock Snap

kkd927 kkd927 2014.04.26 05:23

PC를 이용하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이미지 파일로 간직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캡처 도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 전체화면, 창, 사각형 등의 범위를 정해 캡처가 가능하다. 다만, 간편하긴 하지만 전반적인 기능이 너무 단순하고 캡처한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아쉽다. 편집 기능이라고 해 봐야 펜 도구를 이용해 이미지 위에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정도다.



이 외에도 화면 캡처를 돕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나와있는데, 일부 제품은 기능이 부실하고, 또 일부 제품은 기능은 많은데 이 때문에 사용법이 복잡하고 시스템 자원을 많이 차지하기도 한다. 다양한 캡처 방식을 지원하면서 직관적인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여기에 낮은 시스템 점유율 까지 갖춘 이미지 캡처 및 편집 소프트웨어를 찾는다면 'Shock Snap'에 주목해보자.

나온 지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충분히 쓸만한 기능과 성능

Shock Snap은 네이버소프트웨어, 혹은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곧장 내려 받아 쓸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다. 개인은 물론, 기업에서도 영리적인 목적의 재배포 행위를 빼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프리웨어라고 개발자인 'Shock'는 밝히고 있다. 참고로 2014년 4월 현재, Shock Snap은 2007년 말에 나온 v1.71이 마지막 버전이다.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끊긴 것은 아쉽지만, 윈도우8 같은 신형 운영체제에서도 일부 기능을 제외하면 큰 문제 없이 구동 되는데다 설치 파일의 크기가 1MB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 설치에 부담이 없다. 또한 프로그램 실행 파일(ShockSnap.exe)만으로도 구동되므로 이동식 저장장치에 넣고 다니며 어느 PC에서나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캡처 기능을 강조하긴 하지만 이미지 편집 기능도 쓸만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다른 이미지 파일을 불러와 따로 작업할 때도 유용하다.

캡처 뿐 아니라 이미지 편집 기능도 상당히 충실한 편

Shock Snap을 실행하면 상단에 주로 캡처 관련 기능 및 이미지 기본 편집, 좌측(이동 배치 가능)에 주로 이미지 꾸미기 관련 편집 도구 기능 메뉴 아이콘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장면을 캡처하면 해당 이미지가 곧장 메인 작업 창에 표시되며 이를 곧장 좌측의 도구를 이용해 각종 편집을 할 수 있다. 만약 여러 장면을 연속으로 캡처했다면 복수의 이미지가 탭 형식으로 구분되어 나열된다.



캡처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는 '파일' 메뉴의 '이미지 파일 저장', 혹은 상단 메뉴의 디스켓 아이콘을 선택해 저장이 가능하다. 저장 가능한 이미지 규격은 JPEG와 BMP, PNP, 그리고 GIF다. 그리고 작업을 끝낸 후 Shock Snap 프로그램 실행창 우측 상단의 닫기(X)를 클릭하거나 Alt+F4 단축키를 누르면 Shock Snap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 화면 우측 하단의 작업표시줄로 최소화된다. 이 상태에선 해당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거나 단축키를 눌러 캡처를 할 수 있다. 만약 완전히 종료하려면 오른쪽 클릭 메뉴에서 '종료'를 선택하자.

캡처 메뉴 기능 설명

Shock Snap의 주요 기능은 상단 메뉴에 아이콘 형식으로 정리되어있다. 상단 좌측에는 주로 캡처 관련 기능이 배열되어 있으며 각각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해당 메뉴를 직접 클릭하지 않고 특정한 단축키로 곧장 그 기능을 쓸 수도 있으니 좀 더 빠른 캡처 작업을 원한다면 참고하자. 만약 캡처 즉시 이미지를 파일로 저장되게 하려면 '도구' 메뉴의 '환경설정'에서 '지정된 폴더에 자동' 항목을 체크하자.




(1)선택한 컨트롤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1
: 현재 PC 화면에 떠 있는 오브젝트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해당 사각형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부분만 캡처하는 기능이다. 작업창의 메뉴부분이라던가 웹 브라우저의 페이지 영역만 골라서 간직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다만 인터넷 익스플로러11과 같은 최신 웹 브라우저에서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이 때는 '선택한 영역 캡처'나 '선택한 윈도우 캡처' 기능을 이용하자.

(2)선택한 윈도우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2
: 말 그대로 선택한 작업 창 부분만 잘라내 캡처한다. 작업 창 전체(메뉴, 아이콘 등 포함)의 이미지가 수록되므로 해당 창의 전반적인 윤곽이나 설정 상태까지 온전하게 캡처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3)선택한 영역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3
: 화면의 일부분을 직접 드래그하여 원하는 영역의 위치와 면적을 마우스로 지정한 뒤, 그대로 해당 부분을 캡처하는 기능이다. 상당히 자유로운 캡처가 가능하므로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다.

(4)정해진 영역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4
: 캡처를 원하는 화면 영역의 위치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점은 선택한 영역 캡처와 비슷하지만, 해당 영역의 면적을 마우스 드래그가 아닌 수치 입력으로 지정한다는 점이 다르다. 640x480, 1,280x720과 같이 정확한 해상도 규격의 캡처 이미지가 필요할 경우 이용할 만한 기능이다.



(5)전체화면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5
: 캡처 영역을 지정할 것 없이 현재의 화면 전체를 캡처한다. 만약 현재 PC에 2대 이상의 모니터가 연결된 상태라면 주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모니터의 화면만 캡처가 된다

(6)전체화면 캡처(듀얼 모니터) - 단축키 Shift + Ctrl + F6
: 여러 대의 모니터가 연결된 경우, 이 기능을 이용하면 주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보조 디스플레이의 화면까지 캡처해 하나의 큰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미지의 크기가 매우 크므로 편집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7)선택한 영역 연속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7
: 캡처할 영역과 면적을 마우스로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은 선택한 영역 캡처와 같지만, 이 메뉴에선 1장이 아니라 여러 장을 순차적으로 캡처하는 점이 다르다. 캡처 영역을 지정하면 총 몇 장을 몇 초 간격으로 캡처할 것인지를 지정하는 추가 메뉴가 등장한다. 동영상이나 움직이는 이미지를 캡처할 때 유용하게 쓰일 기능이다.

(8)윈도우 아이콘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8
: 이를 선택한 후 소프트웨어의 아이콘이 있는 공간을 클릭해면 해당 영역에 있는 아이콘을 인식, 이를 이미지 파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윈도우XP에서만 정상 작동하며,윈도우7이나 8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유의하자.

(9)마지막 캡처 영역 캡처 - 단축키 Shift + Ctrl + F8
: 직전에 캡쳐 했던 동일한 영역을 영역을 다시 한번 캡처한다

이미지 기본 편집 기능 메뉴 설명

상단 메뉴의 캡처 기능 바로 오른쪽에는 캡쳐한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이 모여있다. 편집 도구에서 이미지의 일부 영역만 선택해 해당 부분만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지의 크기나 색감을 편집하거나 약간의 필터 효과도 쓸 수 있다. 캡처한 이미지 뿐 아니라 외부에서 따로 불러온 이미지 파일을 수정할 때도 제법 유용하다. 각 기능은 다음과 같다.



(1)자동 색보정
: 프로그램에서 이미지의 전반적인 상태를 분석, 색이 과장되거나 밝기가 적절하지 않은 부분을 적절하게 보정한다.

(2)밝기 조절
: 이미지의 밝기(brightness)를 밝게, 혹은 어둡게 조정한다.

(3)채도 조절
: 정확히는 이미지의 채도(Chromatic)라기 보다는 채도 대비(Chromatic Contrast)를 조절한다 이를 조절하면 이미지를 구성하는 각 색의 분별력이 높아지기도, 혹은 낮아지기도 한다.

(4)감마 조절
: 밝기(brightness) 조절을 하면 이미지 전반이 흐릿해지는 반면, 감마(Gamma)를 조절하면 밝기가 변해도 이미지 전반의 윤곽이 살아있다. 경우에 따라 두 가지를 함께 조절해보며 맘에 드는 값을 찾는 것이 좋다.

(5)색 반전
: 흰색이 검은 색으로, 녹색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등, 색상 구성표를 완전히 반전시켜 원본의 색감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만든다. 나중에 이 작업을 다시 하면 원본의 색감으로 돌아오므로, 공개하기 힘든 비밀스런 이미지를 만들고자 할 때 유용하다.



(6)흑백 효과
: 말 그대로 컬러 이미지를 흑백으로 만든다. 일단 색다른 분위기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할 때 유용하다.

(7)모자이크 효과
: 원본 이미지의 색상과 대략적인 윤곽만 남기고 특정 부분만의 해상도만 크게 내려 알아볼 수 없게 하는 기능이다. 이미지의 일부가 외부에 노출되면 곤란한 정보를 담고 있다면 이용해 볼만 하다.



(8)노이즈 효과
: 이미지의 화질을 일부러 떨어뜨려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하는 기능이다. 이 역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원본의 내용을 숨기고자 할때 쓰인다.

(9)이미지 회전
: 이미지의 표시 각도를 90도나 180도, 270도로 바꾸거나 좌우를 반전시킬 수 있다.

(10)선택된 영역 크기로
: 선택한 영역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잘라내 제거한다.

(11)이미지 크기 변경
: 이미지의 크기(해상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의 비율을 따로 변경할 수 있다.  변경할 해상도를 직접 입력하거나 비율을 입력해 크기를 변경할 수 있다.

(12)캔버스 크기 변경
: 이미지의 해상도를 변경하는 것은 이미지 크기 변경과 같지만, 이는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변경한 해상도만큼 원본 이미지를 잘라내거나 주변에 공백을 만든다는 점이 다르다.

이미지 꾸밈을 위한 편집 도구 설명

캡처 및 기본적인 이미지 편집을 위한 기능 외에 좌측에는 이미지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꾸미기 위한 편집 도구가 자리잡고 있다. 실용적인 기능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사용법도 간편해 애용할 만하다.



(1)움직이기
: 이름 그대로 이미지를 잡고 움직이는 기능이다. 화면 표시 범위를 벗어나는 큰 이미지를 살펴볼 때 쓴다.

(2)확대/축소
: 이를 선택하고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이미지를 확대, 오른쪽 버튼으로 축소를 한다. 실제로 이미지 크기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이미지 감상 관련 기능이다.

(3)영역 선택
: 따로 편집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일부분을 지정하는 메뉴다. 이것으로 지정된 영역만 색감을 조절하거나 각종 필터 효과를 넣을 수 있다.

(4)글 쓰기
: 이미지의 원하는 부분에 텍스트를 입힐 수 있다. 당연히 텍스트의 크기나 색상, 글꼴 등을 지정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5)팔레트
: 이미지에 추가할 텍스트나 라인, 기호 등에 적용할 색상을 여기서 선택한다. 이미지의 일부를 지울 경우 드러나는 배경색도 여기서 지정한다.

(6)색칠하기
: 색연필 들고 그리듯 이미지에 자유롭게 라인을 넣을 수 있다. 선의 굵기도 지정할 수 있다.

(7)지우기
: 지우개처럼 이미지의 일부를 지울 수 있다. 지운 후 나타나는 배경색은 팔레트에서 지정한다.

(8)색 추출
: 이미지의 원하는 지점을 클릭해 해당 부분 픽셀의 색상을 추출, 팔레트에 지정한다. 배경과 같은 색으로 오브젝트를 칠해 해당 오브젝트를 제거하고자 할 때 주로 쓴다.

(9)채우기
: 이미지 상의 임의의 부분을 클릭해 해당 부분의 픽셀과 인접한 동일 색상의 모든 픽셀을 현재 팔레트에 지정된 색으로 바꾼다.

(10)사각형 그리기
: 이미지의 원하는 곳에 마우스를 드래그하여 사각형을 그려 넣는다. 선 굵기 조절, 특정 색상으로 내부 채우기, 그림자 사용 등의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11)둥근 사각형 그리기
: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을 이미지에 삽입한다. 사용법은 사각형 그리기와 동일하다.

(12)동그라미 그리기
: 원이나 타원을 이미지에 삽입한다. 사용법은 사각형이나 그리기와 거의 같다.

(13)강조하기
: 이 기능을 선택하고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드래그하면 해당 부분에 반투명 사각형이 그려진다. 특정 부분을 강조하고자 할 때 쓰이며, 사각형의 투명도나 색상도 지정이 가능하다.

(14)선 그리기
: 이미지 상의 원하는 곳에 임의의 직선을 그려 넣는다. 사용법은 사각형 그리기와 거의 같다.

(15)화살표 그리기
: 특정 부분을 가리켜 설명하는 이미지를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한 화살표를 삽입한다. 일반 화살표, 양방향 화살표, 원이나 사각형으로 이어지는 화살표 등을 그릴 수 있다.

(16)도장 찍기
: 이미지의 원하는 곳에 기능성 이미지를 삽입한다. 오피스 소프트웨어서 흔히 쓰는 클립아트 삽입에 가까운 기능이다.

※본 기사는 네이버 소프트웨어(http://software.naver.com/)의 스페셜리뷰 코너에도 함께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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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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